조회수는 터지는데 왜 구매 전환은 안 될까요?
새 플랫폼도, 새 포맷도, 새 토픽도 답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사람들 중 우리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데 들어온 사람은 그 누구도 없어”
매니저에게 들었던 말이에요. 유독 세일즈가 기대에 못 미치는 날이었죠.
물결같이 잔잔히 번지는 깨달음의 순간이었습니다.
네, 이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데 들어올 리가 없죠. 양 옆으로 100m 넘게 스토어들이 즐비한데, 시간 떼우러 온다고 해도 제품만 보고 간다고 해도 혹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려고 해도 그 수많은 선택지 중 왜 ‘우리 브랜드’ 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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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와 유튜브, 가장 힘들었던 구간
유튜브 먼저 시작, 트래픽 모집하여 개인채널로 전환시키기
각기 다른 주제로 하나는 엑스부터 하나는 유튜브부터 시작해보면서 느낀 가장 힘든 구간은 의외로 첫 시작이 아니었어요.
트위터(X) → 개인채널
X와 같은 소셜미디어만큼 손쉽고 광역(?)으로 콘텐츠가 주목받긴 어려울거에요.
그래서 개인채널로 모셔올 트래픽의 최대 출처도 맞고요.
병목지점은 트래픽을 모으는 데서 온다기보다 그러니까 내 콘텐츠를 노출하는 첫 시작에서 오는 것이 아닌, 트래픽은 모이지만 구매 전환이 생각만큼 이뤄지지 않는다는데서 오게 됩니다.
개인 크리에이터인 여러분도 반드시 겪을 일이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몇달 전 이 고민이 깊었는데요. 이미 채널에는 500개 가까이 포스트가 쌓여있었죠. 뭘 더 해야할까? 역시 텍스트를 영상으로 전환해야하는걸까? 새로운 토픽을 계속 파봐야하나? 유통이 더 활발하게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이사가야하는 걸까?
“이 브랜드에 관심이 없는데 들어온 사람은 여기 없어”
네, 맞아요. 호주 매니저의 조언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개인채널로 와주신 구독자 중 제가 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데 ‘구독’을 하시는 분은 한 명도 없을겁니다. 관심 無 주제에 왜 굳이 구독버튼을 누르겠어요?
사노의 경험, 이야기, 사고, 철학, 솔루션에 관심은 있지만,
당장 필요하지 않거나
구매 확신이 없거나
대표적으로 두 가지 가림막이 자리할 게 분명했죠. 두툼한 가림막이 결제 앞에 드리워져있는데 계속 새로운 물을 붓는 들 그 장벽을 건너게 할 순 없는거고요.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포맷
새로운 토픽
고민을 접고, 곰곰이 생각해봤어요. 뭘 놓치고 있는걸까?
이미 관심 있어 와주신 분들께, 딴소리를 하고 있었구나
‘아… 이미 만들어두고 이야기하고 배포한 ‘기존’ 콘텐츠에 관심이 있어서 와주신 분들에게 ‘딴소리’를 하고 있었구나’
‘못푸는 문과생의 문제는 없습니다’에서 사이드잡 이야기를 하다 5월 중순 경 아래 레터를 보내드렸죠.
25살의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 (그때나 지금이나, 취업준비생들 막연한 걱정은 똑같더라고요.)
딴 방향으로 휙 꺾여있던 핸들을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은거에요.
일례로 못푸는 문과생의 문제는 없습니다, 레터 받아보시는 분들은 영어면접 더 이상의 노쇼는 없다 170p 전자책을 전달받고자 서브스택이라고 하는 낯선 뉴스레터 플랫폼까지 찾아와 구독하신거고요.
구독자의 시급한 문제 > 당장 먹고사니즘을 해결해야함
나의 관심 문제 > 온라인 마케팅과 사이드잡에 대한 경험을 늘려야함
못푸는 문과생의 문제는 없다면서, 몇달간 제 문제에 집중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거에요.
그래서 ‘너의 경험은 돈이다’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후로? 보시는 것처럼 ‘너의 경험은 돈이다’ 레터를 따로 만들어 이 주제에 관심있는 구독자를 모집하고 그분들께만 돈, 부업 그리고 온라인 마케팅과 사이드잡 이야길 전하고 있어요.
기본을 놓치고 있었던거죠.
혹시 구독자님도 비슷한 병목을 겪고 계셨다면?
구독자는 모이고, RT도 잘 되고, 조회수도 올라가는데 왜 구매 전환이 되지 않을까?
기본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세요. 그리고 채널 구독자 니즈를 더 면밀히 알아가야할 필요가 있는 건 아닌지도요.
다음 주 레터에서는 ‘유튜브 먼저 시작 → 개인채널로 모셔오기’ 이 루트의 병목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조회수는 높아요. 그런데 구독이 이뤄지진 않아요. 뭐가 부족한걸까? 제 시행착오는 유튜브를 블로그처럼 접근했다는 데에 있었어요.
지난 일요일 웨비나 정리 중이에요
지난 주 일요일 1시간 30분에 다다르는 웨비나에서 유튜브 초보들이 겪을 시행착오와 해외 뷰어들 대상으로 하는 k-콘텐츠 리뷰 채널을 운영하며 쌓은 1년 간의 노하우를 대방출 했습니다.
속속히 정리하고 있어요. 유튜브는 하면 할수록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늦은 때란 없어요. 여러분도 합류하세요.
다음 주 토요일 9시에 또 뵙겠습니다.




